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겨울철에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2가지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시약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시약 1개 제품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식약처는 현재까지 제조업체 2곳의 제품 3개가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해 이 가운데 1개 제품의 임상시험을 승인했고 나머지 제품은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가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한 제품은 코로나19 검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의 코, 인두, 목구멍, 후두 등 상기도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을 동시에 검사하는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에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체외진단시약이 앞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신속히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