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휴대폰 플라스틱 케이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인탑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2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인탑스 주가는 1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탑스는 플라스틱 사출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휴대폰 케이스와 프린터부품 등을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정 연구원은 “인탑스의 실적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급감했지만 3분기부터 정상적 생산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휴대폰 플라스틱 케이스 수요 증가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 전망이 밝다”고 바라봤다.
인탑스는 안정적 재무구조도 지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인탑스는 연결기준으로 순현금 2238억 원, 투자부동산 742억 원, 장기금융자산 23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인탑스의 자산가치 3210억 원은 시가총액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인탑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139억 원, 영업이익 48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4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