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다나와는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쇼핑 확대와 사업 다각화로 3분기에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다나와 목표주가를 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다나와 주가는 3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국내 온라인쇼핑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다나와의 성장도 이와 유사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나와의 제휴쇼핑 접속자가 3분기에 30~40% 증가한 것으로 파악돼 3분기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다나와가 PC와 가전에 몰려있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생활용품 등 일반상품 비중이 30% 확대돼 아이템 다각화가 진행된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나와는 판매수수료부문에서 3분기 컴퓨터 판매가 지난해 3분기 대비 15~20% 증가했다. 평균판매단가가 큰 게임용 컴퓨터의 비중이 증가하며 생산량에 비해 수익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나와의 자회사 다나와컴퓨터에서도 공공부문 PC주문이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와 관공서의 온라인서비스가 진행돼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나와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04억 원, 영업이익 3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9.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