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가 400억 규모의 경비정을 수주했다.

조선기자재 및 수리조선회사인 삼강엠앤티는 3일 조달청과 200톤급 경비정 3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강엠앤티, 해양경찰청 경비정 3척 400억 규모 수주

▲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회장.


계약금액은 401억6천만 원이다.

삼강엠앤티가 수주한 경비정 3척은 해양경찰청이 보유한 경비정 가운데 선박연령이 20년을 지나 노후한 선박을 대체하는 데 쓰인다.

선박 인도기한은 2024년 2월15일이다.

앞으로 선박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계약기간이나 계약금액이 바뀔 수 있다고 삼강엠앤티는 설명했다.

삼강엠앤티는 해양플랜트에 쓰이는 후육강관이나 풍력타워 하부구조물을 제작하는 회사다.

2017년 고성조선해양을 인수해 자회사 삼강에스앤씨를 설립하며 수리조선업을 시작했고 2019년 3월에는 STX조선해양의 방산부문을 인수해 특수선 건조사업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