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0-09-03 12: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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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중국 화장품시장에 진출한다.
메디톡스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 '뉴라덤'의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수출명: NEURADERM Anti-wrinkle Ampoule)'가 2일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 사진. <메디톡스>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은 화장품에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입힌 일종의 치료화장품이다.
메디톡스는 뉴라덤을 앞세워 중국 화장품시장에 진출하고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직접 판매 및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을 세웠다.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인증받은 고분자 히알루론산 및 아미노산, 비타민 등 57개의 유효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윤기를 내는 스킨부스터 제품이다.
중국 화장품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으로 52조 원에 이른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를 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의약품 성분이 가미된 기초화장품 매출 증가세가 높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중국시장에 출시하는 '뉴라덤'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미국 및 유럽 허가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며 "코스메슈티컬시장 외에도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구개발(R&D) 중심의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브랜드 뉴라덤의 제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2월에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를 국내에 출시했고 최근에는 '뉴라덤 엠비티 하이드레이션 핏 마스크' 등 마스크팩 2종도 선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