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G 월드어워드 2020’ 시상식에서 최우수 통신서비스 혁신과 최우수 5G 혁신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 5G 월드어워드 2020 시상식 공식 로고.
5G 월드어워드 2020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는 대회다.
2010년부터 통신기술과 서비스, 네트워크 관제기술, 보안기술 등 모두 14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낸 기업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KT는 올해 5G 월드어워드 2020의 최우수 통신서비스 혁신, 최우수 5G 혁신, 최우수 5G고객서비스, 최우수 기업용 5G 파트너십, 최우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등 모두 7개 부문 최종후보에 올라 최우수 통신서비스 혁신, 최우수 5G 혁신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KT는 최우수 통신서비스 혁신분야에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을 출품해 상을 받았다. 이 분야는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서비스 발굴을 목표로 개설됐다.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은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발병 국가를 방문한 국민들에게 감염위험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의 모니터링을 돕는 솔루션이다. 올해 초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데도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이 활용됐다.
5G 월드어워드 2020 최우수 5G 혁신분야에서는 KT의 ‘5G 클라우드 자율주행’ 기술이 수상했다.
KT의 5G 클라우드 자율주행 기술은 5G를 통해 차량의 센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업로드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판단한 제어정보를 다시 차량으로 전달해 실시간 자율주행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전홍범 KT 인공지능·디지털전환 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5G 월드어워드 수상은 KT가 고객 중심에서 5G서비스역량과 기술력을 잘 결합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쾌거”라며 “KT는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따뜻한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