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인천에서 1553억 원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원광건설, 도담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천 검단 16호 공원 개발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 인천 검단 16호 공원 개발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 조감도. |
동부건설의 시공지분은 80%로 1243억 원 정도에 해당한다. 발주처는 검단16파크이고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1개월이다.
동부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 산81-2번지 일대 3만9550㎡에 지하 2층~지상 27층 건물 9개 동에 걸쳐 878세대를 공급하고 부대복리시설을 짓게 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인천 검단16호 공원 개발사업 부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과 검단오류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며 "1.6km 떨어진 곳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고 말했다.
인천 검단 16호 공원 개발사업은 인천시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에서 공원을 조성하도록 하는 대신 일부 용지를 공동주택과 같은 비공원시설로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