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재택근무를 확대한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까지 전자업계 대표기업들 사이에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LG전자는 27일부터 전국 모든 사업장의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리모트) 근무를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조직상황에 맞춰 직원의 최소 30% 이상을 출근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LG전자는 임신 중인 직원, 자녀돌봄이 필요한 직원, 만성질환과 기저질환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이날 방역당국이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으로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상황이 엄중해지면서 재택근무를 더욱 확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LG그룹은 18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계열사에 코로나19 대응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주요 사업장 외부 방문객 출입을 제한하고 사업장의 셔틀버스 운영도 자제하도록 했다. 10인 이상 단체 대면회의를 줄이고 50인 이상 집합교육을 제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