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수젠텍이 미국 바이오기업 아벨리노랩과 손잡고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추진한다.
25일 10시59분 기준 수젠텍 주가는 전날보다 12.82%(4550원) 상승한 4만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수젠텍은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의 미국 내 인허가와 사용승인,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의 미국 내 유통 추진 등을 위해 아벨리노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벨리노랩은 수젠텍이 개발한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전문 검진센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고난도 키트다. 제조사가 아닌 미국 내 전문 검진센터가 신청을 진행한 뒤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밸리노랩은 검진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뒤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를 검진센터에서 활용하게 된다.
또 아밸리노랩은 중화항체 검사키트와 별도로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와 관련해 미국 내 비독점적 유통을 위한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긴급사용 승인(EUA)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는 승인을 받는 즉시 미국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