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보급형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기기가 1천 달러 이하의 저렴한 폴더블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기 모델명은 SM-F415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모델이름에 F를 사용한다. 갤럭시폴드(SM-F900), 갤럭시Z플립(SM-F700), 갤럭시Z폴드2(SM-F916) 모두 모델명에 F가 포함됐다. 이 기기 역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된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이 기기는 갤럭시Z플립처럼 가로로 접는(클램셸)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저장용량은 64㎇, 128㎇ 두 종류이며 색상은 검정, 초록, 파랑색으로 파악됐다. 다른 구체적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군에 보급형 기기가 포함될 수 있다”며 “가격을 낮추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가장 저렴한 폴더블 스마트폰은 갤럭시Z플립으로 1380달러였다. 조만간 나오는 갤럭시Z폴드2는 전작과 비슷한 1980달러 수준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