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찰청에 수리온 헬기 2대를 추가로 공급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8일 조달청과 ‘KUH-1P(수리온) 경찰청 헬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수리온 경찰청 헬기 471억 규모 공급계약 맺어

▲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


계약금액은 471억1천만 원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1.5%에 이르는 규모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23년 2월까지 수리온 경찰헬기 ‘참수리’ 2대를 경찰청에 납품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 계약은 2011년 2대, 2013년 1대, 2015년 1대, 2016년 1대, 2017년 3대 공급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찰청은 국산 경찰헬기 참수리 10대를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날 민수부문의 항공기구조물사업에서 일부 계약이 변경됐다고도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현재 에어버스 A321 항공기에 날개 구조물을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설계변경 과정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공급하는 ‘A321 섹션 16A’ 형상이 삭제됐다.

이에따라 날개 구조물 공급기간이 2025년 말에서 2021년 말로 당겨지면서 계약규모도 6천억 원대에서 2천억 원대로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