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쿠웨이트와 이라크의 판매망을 강화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힘을 싣는다.

쌍용차는 10일 쿠웨이트에 이어 이달 안으로 이라크에 대리점 직영전시장(쇼룸)을 새로 열고 중동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쌍용차,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직영전시장 열어 중동 판매망 강화

▲ 쌍용차 쿠웨이트 대리점.


쌍용차는 중동에서 지속해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공식적 오픈 행사 대신 신문지면과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추진한다.

쌍용차는 최근 영국대리점 본사도 베드포드셔주 루턴에서 윌트셔주 스윈던으로 옮겼다.

쌍용차는 수입항인 브리스톨 항구, 로얄 포트버리 부두와 가까워진 만큼 유통부문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즉각적 판매 확대에 중점을 두기보다 전반적 판매환경을 검토하고 있다”며 “비대면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코로나19 이후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