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8일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 주에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더욱 높겠다”고 예보했다.
18일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춘천 34도, 강릉 36도, 대전 35도, 대구 38도, 부산 33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제주 34도 등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밤 사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높은 습도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지 못하면서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현재까지 경기도 광명(밤 사이 최저기온 25도), 강원 양양(27.6도), 강릉(26.7도), 충청 청주(25.7도), 대전(25.4도), 전라 여수(26.3도), 순천(25.3도), 전주(25.1도), 광주(25도), 경상 포항(26.1도), 부산(26도), 창원(25.4도), 제주(26.8도), 서귀포(25.3도) 등이 열대야를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 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농업, 축산업, 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