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발표된 14일 오후 날씨. <기상청> |
금요일인 14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는데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4일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13일 예보했다.
14일 새벽 3시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에서 시작된 비는 아침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서울, 경기 남부, 강원영서 남부, 충청 북부로 확대되겠다. 오후 6시부터는 강원 영동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전 6시부터 12시 사이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 오후 6시 이후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 북부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전라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4일은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낮 기온이 경북은 35도 이상, 강원 동해안과 그 밖의 남부 지방, 제주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6도 수준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8도 등으로 전망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춘천 28도, 강릉 33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전주 34도, 광주 31도, 제주 36도 등이다.
주말인 15일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비가 내리다가 늦은 오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다”며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