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새 게임의 출시가 2021년 2월로 미뤄지게 된 영향으로 실적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컴투스 목표주가 낮아져, "새 게임 출시 내년으로 또 미뤄져"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컴투스 주가는 11만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의 주력 콘텐츠 서머너즈워 매출은 3분기에도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신작 출시 지연을 고려하면 2020년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당초 신규 콘텐츠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을 2020년 3분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5월에 신작 출시를 4분기로 연기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8월에는 다시 한번 신작 출시를 2021년 1분기로 연기했다.

컴투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974억 원, 영업이익 120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4.7%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