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7거래일째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2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29포인트(1.35%) 높아진 2418.6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올라 2400선 26개월 만에 넘어서, 코스닥 12거래일 만에 내려

▲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29포인트(1.35%) 높아진 2418.6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향한 기대감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세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의 대형주 중심 순매수가 유입되며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 고조 우려에도 26개월 만에 코스피지수가 2400포인트를 넘기며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503억 원, 기관투자자는 39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7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9%), LG화학(5.28%), 삼성바이오로직스(4.28%), 현대차(5.2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12%), 네이버(-0.64%), 셀트리온(-0.32%), 삼성SDI(-0.21%), 카카오(-0.98%)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53포인트(0.29%) 내린 860.2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56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0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에이치엘비(0.12%), 케이엠더블유(3.80%), CJENM(1.6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씨젠(-3.44%), 셀트리온제약(-1.16%), 에코프로비엠(-0.62%), 제넥신(-1.11%), 알테오젠(-3.28%), SK머티리얼즈(-2.46%) 등 주가는 내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85.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