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가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상담서비스를 전국의 임대주택 80개 단지로 확대해 제공한다.
토지주택공사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LH 임대주택 일자리 상담 및 취업 연계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LH 임대주택 일자리 상담 및 취업 연계서비스’는 입주민의 취업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전문상담사가 임대단지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일자리 컨설팅 및 지역 취업정보 연계, 자녀 입시, 진로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지주택공사는 2019년 수도권 안의 임대주택 40개 단지를 대상으로 5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1만회 이상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민 430명의 취업을 성사한 바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낸 성과에 힘입어 올해 지원대상을 수도권·대구·대전·전남 소재 임대주택 80개 단지로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기간도 5개월에서 8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임대주택 단지에서 일자리 상담지원을 항상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토지주택공사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용지원 프로그램과 토지주택공사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토지주택공사는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