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최근 전국적으로 지속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롯데그룹은 1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 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계열사들도 계열사 특성에 따라 추가로 지원을 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 등 롯데 화학사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세븐일레븐 등 롯데 유통사들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각종 구호물품을 피해지역에 전달한다.
롯데제과는 과자 제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물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유통BU는 장마 피해가 발생한 7월부터 강원도 삼척, 충북 지역 등에 식료품 등 구호물품 지원하고 있다.
신세계그룹도 성금 5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기탁한다.
신세계그룹은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마트24를 통해 경북 영덕군, 부산시, 경기 용인시 등 수해 지역에 생수, 컵라면, 즉섭밥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수해지역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