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캐릭터를 통해 지식재산(IP)사업을 강화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가수인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캐릭터 '타이니탄'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특징을 활용한 캐릭터 '타이니탄' 이미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타이니탄'을 우선 애니메이션을 통해 제작했다. 앞으로 캐릭터 상품 등을 출시하기로 했다.
타이니탄은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의 'IDOL' 퍼포먼스를 펼치는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베타버전이 공개된 뒤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사업을 담당하는 빅히트아이피에서 완성했다.
빅히트아이피는 국내외 유명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제작경험을 지닌 전문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직접 기획부터 캐릭터 개발,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진행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타이니탄을 피규어와 팬시 상품, 미디어 콘텐츠 등의 형태로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인 ‘위버스샵’에서 타이니탄을 주제로 한 상품들을 공개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후속영상도 내놓는다.
타이니탄은 P&G 다우니 어도러블의 모델뿐 아니라 여러 브랜드와 라이선스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모두 뚜렷한 개성을 보여 완성도 높은 캐릭터 '타이니탄'을 제작할 수 있었다"며 "방탄소년단의 캐릭터인 타이니탄도 팬들에게 힐링 콘텐츠로서 여러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