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 이성희 "농업인 주거환경 개선"

▲ (오른쪽부터)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등이 8월6일 전라남도 영광군 관내 농가에서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농협 봉사단과 함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했다. 

농협중앙회는 6일 전라남도 영광군 고령 저소득 농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용산마을 회관에 방역용품과 컴퓨터, 생활용품 등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성희 회장을 비롯해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준성 영광군수, 최은영 영광군의회 의장과 농협 농가희망봉사단, 전남농협 봉사단원들이 참여해 농가 주변 환경정리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우리 농촌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오늘 농업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드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업인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과 함께 용산마을 회관에서 ‘2020년 농협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도 열렸다.

농협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만들었다.

지금까지 8100여 명이 728가구를 지원했다.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 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고령 농업인,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