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크게 올랐다.
현대차 주가는 6일 전날보다 7.84%(1만500원) 상승한 14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현대제철 주가는 6.48%(1600원) 오른 2만6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각각 4.71%(1만 원)와 4.59%(1800원) 상승한 22만2500원과 4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글로비스(4.44%)와 현대위아(4.21%) 주가도 4% 이상 상승했다.
기아차와 이노션 주가는 각각 2.55%(1050원)과 2.04%(1천 원) 오른 4만2150원과 4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건설(1.17%)과 현대비앤지스틸(1.06%)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현대차증권(0.99%) 주가도 소폭 오르면서 6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11곳의 주가가 상승했다.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사업 확대 기대감이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7월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실적을 크게 회복한 점 등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주가는 7월14일 정부가 친환경차 확대 등을 뼈대로 하는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한 뒤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사이 42.36% 올랐다.
기아차 역시 같은 기간 23.97% 상승했다.
현대로템 주가는 유일하게 내렸지만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현대로템 주가는 0.28%(50원) 하락한 1만7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