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회사들의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5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77%(2050원) 상승한 4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터테인먼트주 상승 우세, YG JYP 디피씨 오르고 CJCGV 내려

▲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신인 남성 아이돌그룹 ‘트레져’가 7일에 데뷔해 공식활동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3%(1050원) 오른 3만2850원에, 중소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에프엔씨엔터 주가는 1.48%(90원) 높아진 6190원에, SMC&C 주가는 2.2%(35원) 오른 17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5%(650원) 밀린 3만3100원에, 큐브엔터 주가는 2.34%(110원) 하락한 45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손오공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디피씨 주가는 전날보다 8.2%(1500원) 뛴 1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49%(55원) 상승한 1630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3.04%(450원) 오른 1만5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2.64%(3500원) 상승한 13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11%(105원) 높아진 508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1.83%(2100원) 오른 11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1.21%(20원) 하락한 16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콘텐츠 제작사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CJ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38%(2100원) 상승한 9만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 기업으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13%(900원) 오른 2만970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영화산업의 대표회사인 CJCGV 주가는 4.66%(900원) 떨어진 1만8400원에,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주가는 0.91%(45원) 상승한 493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위지윅스스튜디오 주가는 0.11%(5원) 낮아진 46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