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피해복구 기금 1억 원을 전달하고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1억 기부하고 특별 금융지원

▲ 우리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피해복구 기금 1억 원을 전달하고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국가재난과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전 제작한 재난구호키트(모포, 속옷,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를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 이주민을 위해 사용한다. 

우리금융그룹은 계열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5억 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대출에 관해서도 1년 범위 안에서 만기를 연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도 미뤄준다.  

우리은행은 지역주민들에게도 개인 최대 2천만 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때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리카드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발생된 결제대금 연체에 관해서는 연체이자도 면제해준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대출지원, 금리 및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피해기업과 주민들이 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