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6.4%로 높아져, 대구경북 경기인천 올라 반등

▲ 7월 5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월3주차 이후 10주 만에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7월 5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6.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2.0%포인트 올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포인트 떨어진 49.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4.3%로 1.0%포인트 올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을 변동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 8.4%포인트, 경기·인천에서 4/6%포인트 등 상승했다.

여성 4.3%포인트, 20대 6.9%포인트, 학생 9.0%포인트 등에서도 높아졌다.

반면 서울에서는 1.0%포인트, 사무직에서는 1.2%포인트 낮아졌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8.3%로 0.8%포인트 올랐다. 미래통합당은 31.7%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의당은 4.9%로 0.2%포인트 올랐다. 열린민주당은 3.8%로 0.6%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당은 0.1%포인트 낮아진 3.6%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타정당 2.3%, 무당층 15.4%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7월27일부터 7월3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5337명을 접촉해 251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