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카드 이용실적을 결합해 혜택을 제공하는 새 신용카드 브랜드를 선보였다.
롯데카드는 '로카' 카드 3종과 '로카포' 카드 5종으로 구성된 새 신용카드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로카는 여러 가맹점에서 할인과 적립 등 폭넓은 혜택을, 로카포는 특정 분야 가맹점에서 더 큰 폭으로 맞춤형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다.
로카 카드와 로카포 카드를 한 장씩 발급한 소비자는 한 장의 카드에서만 이용실적을 달성해도 두 카드에서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카드 이용실적을 합산해 일정 금액을 넘어도 할인과 적립 등 혜택이 적용된다.
다른 신용카드와 달리 할인을 받아 이용한 금액이 이용실적에 포함되는 점도 특징이다.
롯데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모바일앱과 홈페이지에서 사용자 소비성향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소비자가 받고 있는 카드 혜택과 이용실적 달성을 위해 남은 금액, 맞춤형 할인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롯데카드는 앞으로 은행 마이너스통장처럼 정해진 기간과 한도 안에서 자유롭게 카드대출을 이용하고 상환할 수 있는 대출상품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소비자에 가장 좋은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쓰기 쉬운 카드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고객 소비성향에 맞게 혜택을 알아서 챙겨주는 새로운 카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