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네이버는 하반기에 성과형 광고로 광고부문에서 성장하고 일본 합작법인과 경영 통합시너지가 나타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31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월31일 네이버 주가는 29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는 성과형 광고를 확대 적용해 광고부문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고 온라인 커머스와 콘텐츠 수요 증가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하반기 LINE과 Z홀딩스와 경영 통합시너지가 나타나고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서비스도 본격화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네이버는 하반기 일본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합작법인 LINE-Z홀딩스를 설립해 일본 내 온라인커머스와 금융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하반기 국내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310억 원, 영업이익 98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7.3%, 영업이익은 38.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