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일본 IT서비스회사와 손잡고 일본에 클라우드서비스를 공급한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일본 IT서비스회사 '수호'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네이버의 클라우드서비스를 현지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왼쪽)과 수호 로고. <네이버> |
수호는 일본에서 IT 컨설팅과 아웃소싱서비스 등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일본 유명 게임회사인 캡콤 등을 두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수호의 여러 정보통신(IT) 솔루션과 함께 일본 클라우드서비스시장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은 설명했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에서는 게임 개발·운영 툴인 '게임팟'을 포함해 클라우드서비스의 제공·관리를 맡는다.
게임팟은 게임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기능과 툴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사는 게임에 꼭 필요한 인증과 결제 기능을 포함해 외부 솔루션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동, 광고, 채팅 등을 손쉽게 적용해 개발시간 및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다.
김태창 NBP 클라우드비즈니스 총괄전무는 "일본 정보통신(IT)시장과 관련해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모바일서비스인 라인의 구축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이용자들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