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분기 흑자전환과 2020년 실적 전망치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25분 기준 심텍 주가는 전날보다 24.42%(3700원) 오른 1만88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심텍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217억8700만 원, 영업이익 308억4천만 원, 순이익 23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7.9%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심텍은 29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에서 2020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의 전망치를 기존보다 높여잡았다.
매출 전망치는 기존 1조1494억 원에서 1조2604억 원으로 약 27% 늘었고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904억 원에서 1117억 원으로 약 23% 증가했다.
심텍 관계자는 "MASP(기판의 공정과정) 생산능력 확대와 일본 자회사의 그래픽메모리용 기판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심텍은 반도체용 PCB(집적 회로)기판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