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성남산업단지 재생 리츠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산업단지 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리츠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심사한 결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남산업단지 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리츠사업은 노후된 성남일반산업단지 안에 연면적 8만3천㎡ 규모로 10년 임대형 산업시설, 지원시설, 상업시설 등이 복합된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HDC현대산업개발, 정림건축종합건축사무소,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 영광기술단, 한방유비스로 구성됐다.
이번 공모에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다양한 크기의 건물형태 계획과 다채로운 이미지 패턴을 활용해 독창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사업계획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최우수 녹색건축인증 그린1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태양광·지열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계획을 설계에 적용하고 건축물 통합관리시스템, 헬스케어솔루션, 에너지관리시스템, 공유오피스 등의 스마트시티 솔루션도 설계에 담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기금 등과 함께 출자자로 이번 사업에 참여해 복합지식산업센터의 설계와 시공, 상업시설의 책임 분양을 맡는다.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리츠사업은 사업약정 체결, 착공, 입주자 모집, 산업시설 임대운영 등의 절차를 거쳐 2033년 사업을 마친다.
토지주택공사는 리츠 자산관리회사로서 사업 전반 관리와 복합 지식산업센터 건설 및 운영을 총괄한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국내 산업 발전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노후 산업단지를 첨단 산업단지로 재생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