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7-22 17: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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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랩이 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휴온스랩은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 김완섭 휴온스랩 대표이사.
시리즈A는 시제품 단계에서 정식 제품으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돕는 초기 투자의 핵심단계다.
휴온스랩은 시리즈A 투자유치를 위해 KDB산업은행과 브이에스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3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만기일은 2025년 7월20일이며 전환가격은 주당 6172원이다.
휴온스랩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조성된 자금을 펩타이드 신약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휴온스랩은 휴온스그룹의 신성장사업인 바이오사업 육성을 맡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2018년 바이오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연구개발 측면의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휴온스랩을 세웠다.
김완섭 휴온스랩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유치는 휴온스랩의 미래가치 제고 측면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휴온스랩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좋은 조건에서 파이낸싱이 이뤄진 만큼 향후 바이오 연구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해 미래 지속성장을 일궈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