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4분기에 분기별 최고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LG이노텍 목표주가 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LG이노텍 주가는 16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3분기 실적 개선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겠지만 4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이노텍은 올해 4분기에 영업이익 307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4분기보다 46.8% 늘어난 수치다.
LG이노텍은 애플의 2020년 새 5G스마트폰에 트리플카메라와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카메라를 신규로 공급할 것으로 파악된다.
LG이노텍은 2021년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주파(28GHz) 대역을 쓰는 5G스마트폰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안테나용 기판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전장부품 등 비주력사업에서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는 점도 2021년 영업이익 확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4520억 원, 영업이익 61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