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0일 전국에 비가 내리다 서쪽 지방부터 서서히 그치겠다.
기상청은 20일 “전국이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가 낮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 19일 서울 동북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중랑구 월릉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
다만 남해안은 21일 새벽, 제주도는 21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 충청남도는 50~100㎜(일부 지역은 150㎜ 이상)으로 예상됐다. 강원 영동과 충청북도, 남부 지방, 제주는 21일까지 합쳐 10~50㎜로 전망됐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지역 대부분의 낮 기온은 30도를 밑돌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1도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4도, 인천 22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제주 2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