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6호기가 부품 교체 도중 오류가 발생해 자동으로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12시5분 한울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kW급)의 원자로 냉각재 펌프가 오신호 문제로 정지하면서 원자로도 자동정지됐다.
 
한울원전 6호기 원자로 자동정지, 부품 교체 도중 오신호 나타나

▲ 한울원전 6호기. <한울원자력본부>


오신호 문제는 한울원전 6호기의 PCS카드를 교체하는 도중 발생했다.

PCS카드는 발전소의 이상 상태나 오신호 때 원자로 냉각재 펌프에 정지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울원전 6호기의 자동정지 보고를 받고 현장 지역사무소에서 초기 상황과 상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재 발전소는 안전정지 상태이며 발전소 안의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원자로 냉각재 펌프가 정지한 원인을 분석하고 한국수력원자원의 재발방지대책 등을 검토해 원자로 재가동을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