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종근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에 장기처방 의약품 매출 늘어"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7-17 08:08: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종근당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종근당은 장기처방 의약품 매출 증가로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종근당 로고.
▲ 종근당 로고.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7일 종근당 목표주가를 15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종근당 주가는 16일 1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 연구원은 “종근당은 2분기에 장기처방 의약품의 매출 증가로 당초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올해 2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3071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53.5%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당초 시장 전망치보다도 2분기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39.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사원의 병원 방문은 제한적이었지만 종근당의 주력품목인 당뇨 치료제, 고치혈증 치료제 등 의약품의 장기처방이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판관비 지출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의약품 홍보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가 줄어들어 광고비 지출이 감소했고 해외 임상시험이 지연돼 연구개발비 지출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다만 치매 치료제에 사용되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에 관한 건강보험 급여 재평가로 종근당의 ‘글리아티린’ 매출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존 품목과 신규 도입품목의 매출 증가가 글리아티린 매출 감소분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종근당은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2426억 원, 영업이익 10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3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