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 주가 시세조작 혐의로 한일시멘트를 압수수색했다.

금감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15일 서울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에 수사인력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금감원 특별사법경찰, '주가조작 혐의' 한일시멘트 본사 압수수색

▲ 한일시멘트 기업로고.


한일시멘트와 관련해 파악된 주가 시세조작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감원은 6월 검찰에 한일시멘트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한 내용을 통보한 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지휘를 받아 수사를 시작했다.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주가조작과 미공개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에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 행위를 방지하고 단속하려는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특정 사건을 검찰로 이첩하면 금감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 검찰 지휘에 따라 수사를 개시하고 진행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