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과 딜라이브가 과학기술정보통신의 중재안을 수용해 사용료 인상 문제와 관련해 추가적 협상을 진행한다.

CJENM과 딜라이브는 프로그램 사용 협상과 관련해 방송 중단없이 사용료 인상과 관련해 협상을 이어간다는 내용이 담긴 과기정통부 중재안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CJENM 딜라이브, 과기정통부 중재안 수용해 사용료 협상 계속 진행

▲ CJENM 로고(위쪽)과 딜라이브 로고.


세부적으로 CJENM과 딜라이브는 2020년도 CJENM의 기본채널 프로그램 사용료 수준과 관련해 8월31일까지 신의성실에 근거해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협상하기로 했다.

협상기간 안에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과기정통부의 중재안에 따르기로 했다.

또 두 회사가 협상하는 기간에 CJENM의 tvN, Mnet 등 방송 채널을 계속 송출하기로 했다.

양측의 갈등은 앞서 CJENM이 딜라이브에 프로그램 사용료를 20% 높여달라는 요구에 딜라이브가 합리적 수준의 인상안을 요청하면서 불거졌다.

CJENM은 6월17일 딜라이브에 공문을 보내 Mnet, OCN, tvN, 온스타일, 올리브, 중화TV, 투니버스 등 자사 채널 13개의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