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카니발의 실내 디자인과 주요 편의사양 공개

▲ 4세대 카니발의 운전석 모습.

기아자동차가 4세대 카니발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13일 ‘무한한 공간 활용성’을 주제로 4세대 카니발의 실내를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독보적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일상에 최상의 공간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4세대 카니발은 2014년 출시된 3세대 모델을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한 모델이다.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는 각각 5155mm, 1995mm, 1740mm, 3090mm이다. 이전 모델보다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가 각각 40mm, 10mm, 30mm 길어졌다. 

운전석은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구현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하나로 연결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센터 콘솔에 터치방식의 조작 버튼을 넣어 우주선의 실내를 떠올리게끔 했다. 

앞좌석 선반을 가로지르는 얇은 송풍구에 금속형 재질을 적용하고 바로 아래쪽을 나무 재질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인상을 더했다.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도 적용했다.

기아차는 고급 라운지에 머무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2열 좌석에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주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하고 확장형 센터콘솔을 배치됐다. 센터콘솔 윗부분은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아래쪽에는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또 실내공간 어디서나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2열에도 실내공조 필터를 추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은 여유롭고 안락한 공간성은 물론 동급 최고의 첨단 신기술을 탑재해 차별화된 편의성까지 갖췄다”며 “미래지향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인테리어는 운전자와 가족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기아차, 4세대 카니발의 실내 디자인과 주요 편의사양 공개

▲ 4세대 카니발의 2열 좌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