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다음 보급형 아이폰 가격이 기존 아이폰SE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12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WCCF테크는 IT전문 트위터리안 마우리QHD(@MauriQHD)를 인용해 애플이 200달러 수준의 저가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매체 "애플, 200달러 수준 저가 아이폰 내놓을 수도"

▲ 애플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애플은 상반기 보급형 아이폰SE의 기본모델을 399달러에 출시했다. 이보다 더 저렴한 아이폰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WCCF테크는 2021년형 아이폰SE가 2020년형과 동일하게 A13바이오닉칩을 탑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던 점을 들면서 애플이 2020년 제품과 같은 모바일칩을 사용한다면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봤다.

A13은 2019년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에 사용된 모바일칩이다. A13을 탑재한 아이폰SE는 보급형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WCCF테크는 “애플 모바일칩의 성능을 고려하면 나쁜 판단이 아니다”며 “3분의 1 또는 4분의 1 가격에 대다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동일한 성능을 누릴 수 있다면 애플이 이전에는 성공하지 못했던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