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주가가 장 초반 대폭 오르고 있다.
신풍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병원이 4곳에서 9곳으로 늘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24분 기준 신풍제약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1.48%(1만450원) 뛴 5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 우선주 주가는 16.27%(8900원) 급등한 6만3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피라맥스를 놓고 코로나19 치료효과와 안정성을 평가하는 임상2상 실시기관은 모두 9곳이다.
5월 식약처가 신풍제약의 임상2상을 승인할 때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4곳이 임상시험 실시기관이었다.
최근 인하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등이 추가되면서 모두 9곳이 됐다.
임상시험 수행 병원이 늘어남에 따라 신풍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풍제약은 5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2상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