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상품인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9일 컴투스 주가는 12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6주년 기념 업데이트 등을 통해 최대 매출을 올린 데다 야구게임에서도 매출 호조로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4분기에 서머너즈워 지식재산을 활용한 새 모바일게임도 출시를 앞둬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컴투스는 2분기에 매출 1387억 원, 영업이익 39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것이다.
컴투스는 4월에 서머너즈워 출시 6주년을 기념해 여러 행사를 진행했는데 신규 및 복귀 사용자 유입으로 최근 3년 이내 최고 하루 평균 이용자 수를 냈다.
4월 출시된 ‘컴투스 프로야구 2020’도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머너즈워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 전략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도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내년에도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가 8월부터 서머너즈워 e스포츠 경기인 ‘SWC 2020’를 4개월 동안 진행할 것”이라며 “이 기간에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관련한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면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