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48명 더 나와, 전국에서 감염 나타나는 양상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3137명, 누적 사망자는 2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림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더 나왔다. 사망자도 1명 늘었다.

최근 3일 동안 60명 대였던 신규 확진자 수와 비교해 다소 감소했지만 한동안 잠잠했던 인천, 충남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명 증가한 1만3137명, 누적 사망자는 2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48명 가운데 국내 신규 감염자는 2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 7명, 인천 5명, 경기 5명, 서울 2명, 대전 2명 전남 2명, 충남 1명 등이다.

나머지 24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15명 발견됐고 자가격리자 가운데 대구 2명, 서울 1명, 부산 1명, 인천 1명, 경기 1명, 강원 1명, 경북 1명, 경남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11일 동안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광주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수도권에서도 산발적 지역확산이 이어졌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 광륵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 추가돼 80명에 이르렀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5명이 됐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관련 누적 확진자는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에서 3명 추가돼 28명이 됐다.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도 2명 추가돼 13명이 됐다.

5일 낮 12시 기준으로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과 관련해 직원 2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신규 사망자가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84명이 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6명 늘어난 1만1848명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31명 늘어 1005명에 이르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