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월드가 업계 최초로 라이브커머스로 호텔 객실 패키지를 판매한다.
롯데호텔 월드는 13일 오후 7시부터 50분 동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잼라이브’를 통해 객실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 롯데호텔 월드가 13일 저녁 7시부터 50분 동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잼라이브’를 통해 객실 패키지를 판매한다. <롯데호텔> |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면서 궁금한 정보들을 즉시 묻고 답할 수 있어 언택트(비대면) 소비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잼라이브’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상금을 내건 퀴즈쇼와 라이브 커머스를 결합해 MZ(10대 후반~30대 후반) 세대들의 관심을 모으며 500여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롯데호텔 월드 마케팅 관계자는 “상품 판매의 새로운 대안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시도해 영상과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들의 쇼핑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진행되는 롯데호텔 월드의 라이브 판매방송은 김일중 아나운서와 인플루언서 리코씨가 진행을 맡아 상품 판매는 물론 롯데호텔 월드 관련 내용을 퀴즈로 출제한다.
판매되는 ‘프렌즈 패키지’와 ‘패밀리 패키지’로 나뉜다.
‘프렌즈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과 더불어 조식 2인 또는 어트랙션(롯데월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 스카이 가운데 1가지) 티켓 2매으로 구성된 ‘월드형’과 디럭스룸 1박과 조식 2인 및 어트랙션 티켓 2매를 동시에 제공하는 ‘호텔형’이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 적합한 ‘패밀리 패키지’는 ‘프렌즈 패키지’에서 디럭스룸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룸으로 바꿔주고 조식과 티켓은 각각 3인 구성으로 제공된다.
13일 라이브 판매방송에서 객실 패키지를 구매하면 ‘프렌즈 패키지’는 와인과 치즈 커티시를 추가 제공하며 ‘패밀리 패키지’는 롯데월드의 내부가 보이는 월드뷰 캐릭터룸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