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온라인채널로만 보면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늘어난데 이어 5월에는 온라인채널에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했다.
황 대표는 전통적 캐시카우였던 제빵사업을 점차 간편식 중심으로 탈바꿈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브랜드 '삼립잇츠'를 만들어 가정간편식(HMR)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삼립잇츠’는 현재 도시락, 죽, 핫도그, 국밥, 스파게티 등 간편식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황 대표는 30여 년 동안 동원그룹에서 다수의 인수합병을 수행했으며 영업과 마케팅에서 솜씨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원데어리푸드 대표이사, 동원F&B 유가공 본부장을 맡아 동원그룹의 유가공사업을 크게 키웠다. 2019년 7월에는 삼진어묵의 대표이사에 올라 삼진식품과 삼진어묵의 국내사업을 총괄했다.
황종현 대표는 SPC삼립 대표 취임사에서 “식음료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SPC삼립이 종합식품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힘쓰겠다”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