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PLUS 잇츠한불 토니모리 한국화장품 등 화장품회사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며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전 10시30분 기준 YGPLUS 주가는 전날보다 29.90%(885원) 급등한 3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YGPLUS는 화장품 브랜드 ‘문샷’을 보유한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 지분 82.06%를 들고 있다.
잇츠한불 주가는 1만5600원으로 19.54%(2550원) 높아졌고 토니모리 주가는 1만1400원으로 17.16%(1670원) 올랐다.
이 외에도 한국화장품(13.23%), 코스메카코리아(10.86%), 코리아나(10.59%), 리더스코스메틱(9.68%)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문제로 감소했던 중국인 관광객 숫자 회복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와 매장 판매비중이 높은 브랜드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최대 여행기업 트립닷컴 그룹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1일 한국 관광상품 판촉행사를 열었다.
비록 단체관광객 상품 판매의 재개가 아닌 개별 관광상품의 판촉 행사지만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졌다.
정 연구원은 “다만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실질적으로 개별 기업 실적회복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시간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