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공식 온라인몰에서 휴대폰을 1분 안에 주문하고 1시간 안에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 KT >
KT ‘1분 주문&1시간 배송’서비스는 본인인증을 바탕으로 휴대폰 주문 과정을 간소화했다.
KT샵에서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하면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를 기준으로 휴대폰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구매를 원하는 휴대폰을 고르면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 할인 가운데 혜택이 더 큰 쪽이 기본 값으로 입력된다.
휴대폰의 월 납부금액도 고객이 평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결제방식과 보유한 포인트 등을 자동으로 적용해 보여준다.
유심을 새로 구입해야 하는지도 고객이 직접 알아볼 필요가 없다. 고객이 현재 사용하는 휴대폰을 기준으로 기존 유심을 계속 이용할 수 있는지 새로 사야하는지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이렇게 주문한 휴대폰은 1시간 안에 배송 받을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샵에서 휴대폰을 주문하면 고객이 원하는 배송지와 가까운 대리점에서 단말을 준비해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대리점에서 고객의 주문을 수락하는 동시에 휴대폰을 준비한 뒤 배송기사를 호출한다. 배송은 실시간 배송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매쉬코리아가 맡는다.
KT 관계자는 “다만 배송기사의 안전을 고려해 무리한 상황에서는 배송을 강제하지 않기 때문에 배송시간이 1시간을 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고객이 입력한 배송지 주소가 정확하지 않거나 중간에 배송지를 바꾸면 배송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KT는 휴대폰 1시간 배송서비스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먼저 시행하고 올해 안에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고충림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상무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고 빠르게 휴대폰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최고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KT만의 온라인채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