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기업별 스마트폰용 배터리 매출 점유율.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
LG화학이 1분기 스마트폰용 배터리 매출에서 삼성SDI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분기 세계 스마트폰용 배터리시장 규모는 모두 15억 달러로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5% 성장했다.
모바일기업들이 스마트폰에 점점 더 용량이 큰 배터리를 채택하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별 매출 점유율을 보면 중국 ATL이 36.5%로 1위를 차지했다. 주요 모바일기업들에 대용량 배터리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며 점유율 28.4%를 보였다.
3위인 삼성SDI는 점유율 17.5%로 나타났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스마트폰용 배터리 수요는 코로나19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둔화현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배터리기업들은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맞춤형 배터리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