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1년 출시할 보급형 아이폰에 이전 세대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AP는 스마트폰 등 전가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외국언론 “애플, 내년 아이폰SE 3세대에서 기존 AP A13 유지”

▲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SE 2세대'.


29일 IT매체 WCCF테크는 IT전문 트위터리안 ‘마우리QHD(@MauriQHD)’를 인용해 ‘아이폰SE 3세대’가 기존 AP ‘A13바이오닉’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SE는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SE 2세대’는 50만 원대 가격이면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된 A13바이오닉을 적용해 높은 성능을 구현했다.

WCCF테크는 애플이 하반기 나오는 ‘아이폰12’ 시리즈 판매에 악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해 아이폰SE 3세대에서 A13바이오닉을 유지한다고 봤다. 

아이폰12는 애플의 차세대 AP ‘A14바이오닉’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