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지주사 격인 두산이 7월 산업차량공장의 생산을 잠시 멈춘다.

두산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산업차량BG(비즈니스그룹) 인천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두산, 적정재고 유지 위해 7월 인천 산업차량공장 8일간 생산중단

▲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번 결정에 따라 두산 산업차량BG의 인천 공장은 7월1일, 2일, 3일, 7일, 13일, 14일, 20일, 31일 등 모두 8일 생산활동을 멈춘다.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 적정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노동조합 창립기념일인 7월6일 앞뒤로 휴무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두산은 설명했다.

두산의 전자BG와 모트롤BG 등 다른 사업부문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조업한다.

두산은 “생산 재개 예정일까지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영업활동에는 영향이 없는 생산중단”이라며 “앞으로 여름휴가 일정 이외에는 정상조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