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를 선보인다.
CJENM의 케이블방송 Mnet은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랜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운데)와 가수 비(왼쪽), 가수 지코(오른쪽)가 24일 Mnet의 아이랜드 온라인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정형진 Mnet 상무와 프로듀서를 맡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와 참가자 23명 등이 참석했다.
아이랜드는 CJ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합작법인인 '빌리프랩'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2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아이랜드는 K팝 아티스트 자리를 두고 23명의 참가자가 경쟁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형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은 “프로듀싱을 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며 “참가자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를 지니고 보고 있다. 미션이나 경쟁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비와 지코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Mnet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투표를 포함한 다양한 평가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형진 Mnet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글로벌 시청자 투표가 진행된다”며 “평가는 투표뿐만 아니라 복합적 요소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상무는 “공정성과 신뢰를 담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투표는 외부 플랫폼을 통해 진행하고 외부 참관인제도를 도입해서 집계현장과 결론 도출 과정을 검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