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부 실적 개선속도가 빨라 2020년 해외사업부가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풀무원 목표주가를 1만8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풀무원 주가는 1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풀무원은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사업부의 실적 호조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풀무원은 2020년 판매관리비의 비중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풀무원을 비롯한 식품업계는 일반적으로 판관비 비중이 높은데 상반기 온라인채널 비중이 높아지면서 판관비 집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풀무원 해외사업부는 2020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풀무원 해외사업부는 2분기 적자규모를 지난해 83억 원에서 올해 12억 원까지 줄이는데 성공해 해외사업 호조가 지속된다면 올해안으로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풀무원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764억 원, 영업이익 51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68.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